농림축산식품부는 ‘소규모 농촌 체험 프로그램 개발 지원사업’ 대상 마을 40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체험휴양마을 등이 가족·친구 같은 소규모 관광객들에게 막걸리 만들기, 김치 담그기, 떡 제조 등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농식품부는 이번 공모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81개 마을을 대상으로 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40곳을 선정했다. 

강원 양구의 국토정중앙배꼽체험휴양마을(반려견과 함께하는 펫티켓 교육), 경기 여주의 백화원농촌체험휴양마을(가족 단위의 비숙박 피크닉 체험), 경남 고성의 오두산치유관광농원(농촌 속의 워케이션 체험), 전남 순천의 순천향매실마을(가족 단위 압화 만들기 체험) 등이 포함됐다. 

각 마을에는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 시범 운영, 홍보·마케팅에 필요한 사업비로 국비 800만원을 지원한다.

향후 각 마을은 농촌관광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가족단위형·워케이션형·반려동물형 등 최근 관광 유행에 적합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올 여름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김고은 농식품부 농촌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매력적인 농촌체험 상품을 발굴해 도시민의 여행 수요를 충족시키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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