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춘천시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내 낮 최고 기온이 30℃ 이상 되는 등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폭염 취약분야 중점관리를 추진한다.
*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임.
중점관리 대상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공사장 등 현장근로자, 노년층 농업종사자 등 폭염이 심해질수록 무더위에 직접 노출되는 실외작업자와 스스로 대처가 어려운 노약자 등이 대상이다.
①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등에 대해 건강관리 전담인력을 운영하며 생활지원사를 통해 정기적인 안부확인 등 대상별 돌봄 활동을 강화한다.
② 공사장 등 현장근로자에 대해서는 폭염 행동요령 안내와 무더위시간(14~17시) 휴식 유도 및 폭염 장기화 시 공사 중지 검토를 추진하는 등 폭염특보에 따른 안전과 보호조치를 강화한다.
③ 노년층 농업종사자에 대해서는 이통장 및 자율방재단 등과 협력하여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마을방송 및 차량을 활용 가두방송을 통한 폭염 예방요령을 안내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서 무더위쉼터 1,539개소를 운영 중에 있으며 그늘막 947개, 쿨링포그 36개소 등 총 1,008개의 폭염저감시설을 운영 중이며, 올해에도 특별교부세 870백만 원을 지원하여 폭염저감시설 76개소를 추가 설치 중에 있다.
조관묵 자연재난과장은 “올여름 강력한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강원특별자치도가 가진 모든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해 폭염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특히 온열질환은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만큼 무더위 시 장시간의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히 물을 마시고 주기적으로 휴식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거듭 당부하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8/0001069932?sid=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