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조사료관련축협조합장협의회 소속 축협 조합장들(왼쪽)과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 및 서준한 축산환경자원과장 및 관계자들이 국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있다. 
조사료관련축협조합장협의회 소속 축협 조합장들(왼쪽)과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과 서준한 축산환경자원과장 및 관계자들이 국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있다. 

 

조사료축협조합장협, 농림축산식품부와 정책간담회서 요구


조사료관련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송제근 무진장축협 조합장)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조사료 관련 정책간담회를 갖고 조사료생산기반 확충사업이 안정적으로 확대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예산증액을 요구했다고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전했다.

축산경제에 따르면 최근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와의 정책간담회에서 참석 조합장들은 △조사료 기계장비 보조율 확대 △사일리지 제조비 현실화 △조사료 전략작물직불금 인상 △휴경지·하천부지 정지비용 지원 등 농가의 생산비 절감정책을 정부에 건의했다. 특히 지역 간 조사료 수급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조사료이용촉진비 항목의 예산 증액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주문했다.  

이 같은 내용은 그간 조사료를 사용하는 축종의 축산농가들과 지역 축협 등에서 국내 조사료 자급률 향상과 국내산 조사료의 경쟁력 재고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고 입을 모아왔던 사안들이다.

송제근 조사료관련축협조합장협의회장 “생산비용 상승과 한우가격 하락으로 농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과 조사료 유통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세심한 정책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간 530만톤에 이르는 국내 조사료 소비량 중 국내산이 430만톤가량을, 수입산이 100만톤 가량을 차지하면서 조사료 자급률은 81%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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