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농어업회의소 언론보도를 확인해보세요.
“여름배추 안정 생산·출하 지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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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7 | ||
작성자 | 농어업회의소 | ||
작성일 | 2024/08/02 | ||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강원지역 여름배추 작황을 점검하고 “농가들이 수확기 막바지까지 안정적으로 여름배추를 생산·출하할 수 있도록 영농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7월31일 평창 대관령농협 조합원 홍창진씨(58) 농장과 지역에서 여름배추를 출하하는 주요 농협을 찾아 재배 상황과 건의 사항 등을 청취했다. 농협은 최근 기후변화로 여름배추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반복되는 폭염·폭우로 병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주요 산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홍씨는 “6월 중순 배추 아주심기(정식)를 마친 이후 현재까지 전체적인 작황은 양호하다”면서도 “갈수록 기상 상황을 예측하기 힘들어 농가들이 이상기후를 중요한 변수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 대관령 등에선 준고랭지(해발 400∼600m) 배추 출하는 마무리됐고, 현재 완전고랭지(〃600m 이상) 생산 물량이 출하되고 있다. 7월초 비가 자주 내려 초기 출하분 일부에서 무름병과 ‘꿀통 현상’(뿌리 부분이 물러지거나 배추 속잎이 썩는 현상)이 발생했으나 후반기 들어 작황이 양호해졌다. 초기 작황 불량과 이상기후에 따른 불안이 반영되며 올 7월 서울 가락시장의 배추(10㎏들이) 평균 가격(1만269원)은 전년(8097원)과 평년(8120원) 대비 20% 이상 올랐다. 농협은 여름배추가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병해충 대비용 약제를 선제적으로 공급하는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협케미컬·농우바이오 등 농협 계열사가 생산하는 농약과 영양제의 농·축협 계통 공급가격을 추가 할인하는 방식으로 농가를 돕는 것이다. 이와 함께 재해 발생에 대비해 예비 배추모 200만포기를 준비했고, 이 가운데 약 43만포기 공급을 마쳤다. 강 회장은 “집중호우에 이은 폭염으로 여름배추를 비롯해 각종 농작물 병해충이 급속히 확산될까 염려된다”며 “농협은 지역별 기상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생육 관리와 지도에 만전을 기하는 등 농민이 안심하고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평창=김해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