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농업박람회 성료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새로운 농촌공간 집중 소개
4개 테마 전시·체험관 등 선봬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다채로운 전시와 프로그램, 체험 행사를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들의 관심과 공감대를 제고하면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지난 5~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됐다.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21개 농축산단체와 협회, 농업인, 기업, 기관 등 참여해 5개 기획관과 159개의 전시 및 홍보관을 조성했는데, 9만8000여명이 방문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종순 농정원 원장은 “올해 박람회는 ‘농촌공간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풍성한 볼거리, 체험행사 등을 준비했다”면서 “농업박람회가 농업과 농촌의 가치와 중요성을 보고, 우리 농축산물 소비를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농촌특화지구관을 비롯해 새롭게 도입되는 농촌공간계획으로 변화될 새로운 농촌공간을 집중 소개했다. 이에 대해 송미령 장관은 개막 축사를 통해 “우리 농촌이 더 이상 농사짓는 공간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쉬고, 일하고, 살 수 있는 새로운 농촌이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다채로운 전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최흥식 한국종합단체협의회장은 박람회에 대해 “농업과 농촌의 다원적, 공익적 가치를 홍보하고, 이해를 도움으로써 농업과 농촌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는 행사”를 기대했다.
이번 농업박람회는 농업과 삶, 농업의 도전과 미래, 활기찬 농촌, 색깔 있는 농업이라는 4개 테마의 전시·체험관을 통해 관람객들의 참여와 공감을 유도했다. 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있는 만큼 농협몰과 한돈몰 등을 통한 온라인 판매기획전, 야외 농축산물 마켓 등도 인기를 끌었다. 부대행사로 열린 ‘변화와 위기 속 새로운 농촌 활성화 전략’, ‘청년세대 일자리 육성 세션’ 등의 콘퍼런스에서는 농촌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과 청년들의 활약상이 소개됐다. 농업박람회와 연계한 ‘2024 GAP 코리아 농업인 전국대회’, ‘기후위기 대응 식량안보 강화방안 포럼’, 제6회 곤충의 날(9월 7일) 기념식 등도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곤충산업관의 경우 시각존, 촉각존, 미각·후각존, 청각존, 특별체험관 등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면서 곤충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출처:농어민신문(https://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