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강산 기자] 

명현관 해남군수(오른쪽)가 24일 마산면 배추 재배농가를 방문해 생육 상황을 점검했다.
명현관 해남군수(오른쪽)가 24일 마산면 배추 재배농가를 방문해 생육 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해남 김장용 배추의 본격적 수확은 15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자들이 좋은 품질의 배추로 저렴한 비용의 김장을 하기 위해서 20일 이후 김장 일정을 잡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해남군의 올해 배추 재배면적은 가을배추 2259ha, 겨울배추 1998ha로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정식기 폭염과 가을철 집중호우 영향으로 평년 10월 말부터 시작했던 김장용 배추 수확이 올해 보름 이상 늦춰졌다.

해남군은 “출하 시기가 다소 늦어졌지만, 재배면적을 고려했을 때 15일 본격적인 김장용 배추 출하가 시작되면 가격안정과 함께 배추 수급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망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지난 24일 배추 생산자협의회·절임배추 협의회와 함께 마산면 배추 재배 농가를 방문해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국민의 김장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수확기까지 철저한 관리를 통해 배추 안정 생산과 적기 공급을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김장을 평년보다 늦추는 범국민 캠페인을 전개하고,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를 통해 가격 변동 없이 질 좋은 절임배추를 원하는 날자에 배송받을 수 있는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해남=이강산 기자 leeks@agrinet.co.kr

 

출처:한국농어민신문 https://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1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