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까지 열흘간 대형마트·온라인몰 등 행사

[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을 맞아 농림축산식품부가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열흘 동안 전국 대형마트·농축협 하나로마트 및 주요 온라인몰 등에서 대대적 한우 할인행사인 ‘소(牛)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전국한우협회·한우자조금 등과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농협라이블리·농협몰 등 농협계열 온라인몰에서는 지난 10월 26일부터 할인행사가 진행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농협경제지주·전국한우협회·한우자조금 등에 따르면 이번 할인행사는 11월 1일 ‘한우 먹는 날’을 맞아 도매가격 약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돕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11월 1일 소 우(牛)자에 1(一)이 세 개 들어가는 점과 한우의 맛이 최고라는 의미로 1이 겹치는 날이라는 점에서 ‘한우 먹는 날’로 정한바 있다.  

온·오프라인 매장별 할인행사 세부일정은 재고 확보량과 매장별 사정 등에 따라 다르지만 10월 31일부터 11월 3일 주말까지 거의 대부분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할인행사가 열린다. 매장별 행사 세부일정은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할인대상 품목으로는 대표적 구이류 부위인 등심을 비롯해 양지와 불고기·국거리류가 판매된다. 특히 농협계열 온라인몰인 농협라이블리과 농협몰 등과 온라인 한우장터에서는 ‘1++’ 등급 등심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할인판매 가격은 1등급 기준으로 100g당 △등심=7460원 △양지=3550원 △그밖에 불고기·국거리=2670원 이하로 판매되며, 이같은 판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인 10월 하순 소비자가격과 비교해 최소 20~30% 더 저렴한 수준이다. 

한우 먹는 날을 기념하여 전국 곳곳에서 기념행사와 현장할인 판매가 진행된다. 일자와 장소는 △서울=11.1~3(양재 하나로마트) △울산=10.30~31(울주군청) △경기=11.2~3(남양주 도농체육공원) △강원=11.1~3(춘천시청 광장) △충북=11.1~3(청풍명월/청우/청원한우마실 판매장) △충남=10.31~11.3(세종 도시상징광장) △전북=11.8~10(전북도청 다목적광장) △전남=11.1~3(무안 삼향읍 중앙공원) △경북=11.1~3(경산 생활체육관) △경남=11.20~24(진주 KNN 사옥부지) △제주=11.1~3(복지타운/월드컵경기장/서귀포축협판매장) 등이다.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은 “2008년 첫 시작된 이후 올해 17번째를 맞이하는 ‘한우 먹는 날’은 생산자단체가 국민 여러분들께 한우를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겠다는 취지로 제정한 날”이라면서 “소비자들께서는 한우농가를 돕는 차원에서 한우 먹는 날을 계기로 맛 좋고, 합리적인 가격의 한우를 많이 즐기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출처:한국농어민신문 https://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1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