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농어업회의소 언론보도를 확인해보세요.
“올 김장비용 높지 않아요”…평년보다 6.2% 감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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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 | ||
작성자 | 농어업회의소 | ||
작성일 | 2024/11/21 | ||
배추값이 빠르게 안정화하면서 김장 비용은 평년과 비교해 6.2%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일각에선 전년 대비 10% 상승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관측해 고개를 갸웃하게 한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올해 4인 가족 (20포기) 기준으로 김장재료를 구매해 김치를 담글 때 20만6747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평년(22만457원)과 비교해 6.2% 낮다. aT는 18일 기준 전국 16곳 전통시장과 34곳 대형 유통업체에서 취급하는 김장재료 14개 품목(배추·무·고춧가루·마늘·양파·대파·쪽파·생강·갓·미나리·배·천일염·새우젓·멸치액젓)의 가격을 기준으로 했다. aT에 따르면 배추 소매가격은 상품 한통당 3198원으로 한달 전보다 63.9% 내렸다. 마늘·고춧가루 소매가격도 평년 대비 각각 18.9%, 8.4% 하락했다. 양파·생강 소매가격은 평년과 비교해 각각 21.0%, 14.5% 내렸다. 반면 무·미나리·쪽파는 생육기 이상기상 여파로 가격 강세를 보였다. 그런데 aT 발표 전날(18일) 내놓은 한국물가정보의 김장 비용은 30만원을 훌쩍 넘겼다. 이곳에선 4인 가족 김장 비용이 전통시장 33만1000원, 대형마트 39만9000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10.1%, 9.0% 오른 것이라는 게 한국물가정보 측의 설명이다. 무는 전년 대비 100% 올랐고 쪽파(66%)·배추(25%)도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것이다. 차이가 벌어진 이유는 조사 시점·대상이 다른 데다 정부 할인지원을 배제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물가정보는 15일 기준으로 조사했고 수도권에 위치한 전통시장 3곳, 대형마트 4곳만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aT는 18일 기준으로 전국 단위 유통망을 대상으로 했다. 더욱이 정부는 올해 김장 채소 구입 비용을 최대 40% 할인지원하고 있다. 서효상 기자 hsseo@nongm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