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폭설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신속한 피해조사 및 복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11월 26~28일 전국에 내린 눈으로 경기, 강원, 충청, 전북 등의 지역에서 농업분야시설 약359ha(12월 1일 18시 기준)에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2018년 겨울철 대설로 680ha의 농업시설이 피해를 입은 이후 가장 큰 규모이다. 또,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했는데, 시설하우스 약150ha, 인삼재배시설 약73ha, 축사 약18ha 등 250ha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과 박범수 차관이 폭설피해 현장을 방문해 복구상황 등을 점검했다. 송미령 장관은 지난 1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시설하우스와 양평군의 축산농가를 찾았다. 여기서 송 장관은 경기도를 비롯한 지자체에 신속한 복구를 위해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지시했다. 또, 박범수 차관은 2일 충북 음성의 화훼재배농가와 축산농가를 찾아 대설피해 및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송미령 장관은 “대설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조기에 시설하우스와 축사 등을 복구해 영농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인허가 간소화, 복구 등에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피해시설에 대한 손해평가와 피해조사를 통해 보험금 및 복구비를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폭설피해와 관련, 손해평가 1차 조사를 신속하게 시행하고, 축산 피해농가 수의 진료, 농협을 통한 사료지원 등을 통해 조기 영농활동 재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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