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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5% 관세 적용 유예···농식품 수출업체 일단 ‘안도’
조회 2
작성자 농어업회의소
작성일 2025/04/18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8일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수출업체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8일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수출업체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대응책 마련 시간은 벌었지만
고관세 불씨 남아 ‘불안 여전’
정부에 원료 구매자금 등 요구

대응책 마련 시간은 벌었지만
고관세 불씨 남아 ‘불안 여전’
정부에 원료 구매자금 등 요구

 

미국 정부가 9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상호관세 25% 적용을 90일간 유예했다. 수출업체들은 대응책 마련을 위한 시간을 벌었다고 안도하면서도 상호관세 재적용에 대비해 정부가 수출 관련 지원을 확대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대미 농식품 수출액은 15억9290만 달러로, 미국은 농업분야 최대 수출 시장이다. 품목별로 보면 신선 배 수출물량 중 미국 비중은 58.2%(약 3421만 달러·2024년 기준)에 달하고 농기계도 전체 수출액(12억1815만 달러·2024년)의 68.2%를 차지할 만큼 미국 의존도가 높다.

트럼프 정부가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했지만 수출업체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김길동 배수출연합 대표는 “90일 유예로, 대응책을 마련할 시간을 벌었지만 상황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다”며 “향후 관세를 다시 부과한다면 수출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 문제는 소비자 가격 상승을 우려해 현지에서 수출기업에게 관세 인상분을 고스란히 떠넘길 수 있다. 우리 입장에선 그들의 요구를 거절하기가 쉽지 않다”고 걱정했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의 남규철 수출전시팀 부장은 “농기계업체들이 미국 현지에 재고물량을 갖고 있어 아직까진 버틸 수 있는 상황이지만 추후 상호관세를 다시 적용한다면 가격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수출업체들은 8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주재한 수출기업 간담회에서 원료구매 자금 추가 지원, 농식품 수출 바우처와 수출보험 확대, 시장다변화 지원 등의 예산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송미령 장관은 간담회 후 브리핑에서 “수출 품목과 기업 특성에 따라 상호관세 영향이 다르다. 상호관세 영향으로 소비자 가격이 오르면 소비가 감소될 수 있다. 그래서 수출업체들은 수출단가를 낮출 수 있도록 물류비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수출시장다변화의 필요성도 요구했고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마케팅 지원과 정보 제공 등을 해달라고 말했다”며 “농식품 수출 바우처 지원 확대, 신선농산물 통합수출조직 육성 등 우리 부처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대책을 마련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추진할 부분은 그렇게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

https://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6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