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농정 핵심과제 추진 뒷받침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가 농어촌기본소득특별위원회, 농어촌재생에너지특별위원회, 여성농어업인특별위원회 등 3개 특별위원회를 신설했다.

23일 열린 본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신설된 특위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농정 핵심과제 중 현장의 목소리를 우선 경청해야 할 3개 분야 정책에 대한 소통 창구로 출범됐다.

농어촌기본소득특위는 새롭게 도입할 농어촌 기본소득의 효과성 제고, 재원확보, 국민수용성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하는 플랫폼으로서 폭넓은 이해관계자 대상의 의견수렴과 국민 공감대 확보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위원장에는 차흥도 농어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 상임운영위원장이 지명됐다.

농어촌재생에너지특위는 농어촌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제도 개선과 현장 갈등 해소를 위한 구체적 방안 도출을 활동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이해당사자가 참여해 국내외 모범사례를 돌아보고 보완사항을 발굴하면서 농어촌 재생에너지 확산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여성농어업인특위는 지방소멸 대응과 농어업의 미래세대 구성을 위한 여성농어업인의 역할 증대 등 농정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위원장에는 지난 9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정영이 회장이 위촉됐다.

특별위원회 운영 계획 및 위원 명단은 9월 중 확정 예정이다.

김호 위원장은 “지난 9월 16일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가 공식화된 만큼, 현장과 정부 간의 소통 거버넌스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에 신설한 특위가 각계각층의 의견수렴과 집단지성 창출을 이끌어 성공적인 국정과제 이행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한국농어민신문(http://ww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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