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9월 내린 비로 피해를 본 논콩·가을배추 농가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가을장마에 따른 논콩·가을배추에 대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농약대와 대파대 등 피해 복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앞서 23일 이같은 방침을 확정하고 지방자치단체에 피해 조사 협조 공문을 보냈다. 11월6일까지 피해 신청을 받아 농약대·대파대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농약대의 경우 논콩은 1㏊당 82만원, 가을배추는 1㏊당 240만원 수준이다. 정책·경영 자금 등 정부 융자사업과 같은 간접 지원도 병행한다.

농식품부 재해보험정책과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 피해 조사를 마쳐 올해 안에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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